▶ 아자렌카, 전 1위간 대결서 보즈니아키 격파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안드레이 쿠즈네초프를 완파하고 3회전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호주오픈 테니스 Day 4]
세계 테니스 남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무난히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2일 호주 멜버른팍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88위·러시아)를 1시간24분만에 6-0, 6-1,6-4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3위·스페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베르다스코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4승6패를 거둘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하드코트에선 조코비치가 4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바이러스성 질환을 앓아 개막 전날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으나 1,2회전을 모두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로 장식하며 3회전까지는 순항하고 있다.
한편 서리나도 여자단식 2회전에서 베라 즈보나레바(203위·러시아)를 7-5, 6-0으로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다. 서리나는 이날 1세트에서 즈보나레바에 3개의 세트포인트를 허용하는 등 고전했으나 고비를 넘기고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선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서리나는 3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6위·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서리나의 언니 비너스도 로렌 데이비스(53위·미국)를 6-2, 6-3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비너스는 카밀라 조르지(33위·이탈리아)와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대회 초반 최대 빅카드로 펼쳐진 경기에서 전 세계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44위·벨라루스)는또 다른 전 세계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8위·덴마크)를 6-4, 6-2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지난 2012,2013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아자렌카는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랭킹이 44위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초반부터 강호를 만났으나 결과적으로 보따리를 싼 것은 보즈니아키였다. 아자란카는 바르보라 잘라보바 스트리코바(23위·체코)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밖에 남자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게이 니시코리(5위·일본)가 나란히 3회전에 합류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