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의 화이트샌드에서 찍은 작품 ‘하늘과 땅 사이’(위)와 책 표지.
사진작가 조이스 리씨의 두 번째 사진집 ‘나의 전생은 인디언’ 출판기념회를 겸한 사진전시회가 10~14일 비전갤러리에서 열린다.
‘나의 전생은 인디언’은 이씨가 지난 22개월 동안 찍은 사진들을 시적 노트와 함께 수록한 책으로, 미국의 대자연과 페루 여행에서 기록한 사진 60장을 소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데스 밸리를 비롯해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 등지의 절경이 담겨 있다.
이번 사진전은 그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미술잡지 버질아메리카의 창간 10주년 기념행사로 미국과 한국에서 연이어 열리는 것이다. 한국서는 지난해 11월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렸고, 이번 미국 사진전에는 미국 서부의 풍경들만 추려 30여점 선보이게 된다.
이원경 버질아메리카 대표는 2008년부터 이 잡지의 기자로 활동해 온 조이스 리씨에 대해 “그녀만의 천부적 에너지를 갖고 거대한 방주를 키 잡은 선장 없이 그녀 홀로 운행하듯 지구 곳곳의 아름답고 거대한 풍물과 문화를 카메라에 담고, 신발의 굽 높이가 낮아질 정도로 혼신을 쏟아온 사진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조이스 리씨는 패션디자이너 출신으로 8년 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진에 입문, 그동안 미국의 자연을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여행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적인 작가로 데뷔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6~9시.
Vision Gallery 4011 W. 6th St. #102 LA, CA 90020
(213)33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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