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황의 작품 ‘드림’.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은 6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수잔 황 초대전을 연다.
‘꿈’(Dream)이라는 주제의 이 작품전은 LA에서 5년만의 개인전으로 34점의 신작이 전시된다.
그동안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 작업을 주로 해온 수잔 황은 이번에 천연종이와 화선지 등을 우드커팅 작업에 덧붙이는 등의 기법으로 화려한 색채뿐 아니라 단색과 흑백 등 다양한 컬러와 기법들을 선보인다.
“내 작업의 원천은 꿈이다. 기억 속에 잠긴 온갖 이미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여러 겹의 레이어를 두른 형상으로 포개져 하나씩 펼쳐진다. 유년의 추억들을 온전히 저장하고 있는 나의 눈과 가슴에 그때의 사물들에 대한 촉감, 형상 그리고 색채의 느낌들이 찬란한 꿈이 되어 작품의 선이 되고 색이 된다.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한 나 자신의 연민, 현재에 갇혀 있는 우리 모두의 외로운 삶에 대한 연민의 색깔들이다”라고 작가는 쓰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 26일 오후 5~8시.
Gallery Western 210 N. Western Ave. #201 LA, CA 90004
(323)96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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