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거주 소설가 손용상씨의 중·단편 소설집 ‘똥 묻은 개 되기’가 한국 문학방송에서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작가의 7번째 작품집. 그가 8090시대 ‘산업역군’으로 일하던 시대 중동 및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의 애환과 미주 이민사회, 그 삶의 뒤안길을 재조명한 책으로 ‘따라지’ ‘딱지를 위하여’ ‘동트는 새벽’ 등 단편 4편과 중편 ‘악몽의 주말’이 수록돼 있다.
문인귀 시인은 서문에서 “손용상은 거창하고 철학적인 소재가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입체적 시선으로 여러 사건들을 현실로 치환시킴으로써 인간 내면성을 통찰한 ‘삶’의 문학으로 우리에게 다가 온다”고 썼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한 손용상씨는 20여년 해외로 나돌고 미국에 정착하는 세월 동안 붓을 놓고 있다가 2010년 이후 수필집, 칼럼집, 단편집과 장편 2편 등 6권의 책을 냈고 경희 해외문학상과 미주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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