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는 환자가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있으면 가족 모두가 힘들어집니다.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정부 혜택 및 관련 병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만철 박사와 이원택 박사의 ‘정신 건강 특별 세미나’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만철 박사가 ‘우울증을 비롯해 외상 후 스트레스, 강박증, 조울증, 주의산만증 등 각종 정신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하고, 이원택 박사가 ‘성격장애 진단 및 치료방법, 정신질환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조만철 박사는 “한인사회에 많은 분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치료법이 무엇인지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는 잘 모르고 계신다”며 “정신 질환 관련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병원에 가서 치료 받으면 되는지 등에 대해 알려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원택 박사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성격장애가 있는 경우 사회생활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성격장애인지도 모르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해 오며 성격장애 환자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들을 한인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꼭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간식과 음료 또한 무료 제공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도서관 커뮤니티 룸에서 헌책을 기부할 수도 있다. 주차는 피오 피코 코리아 타운 도서관(694 S. Oxford Ave. LA)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323)573-6666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