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해열제의 종류는 여려가지가 있다. “어떤 해열제가 이중에 제일 좋아요?” 라는 질문을 약국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제일 많이 듣는 질문중에 하나이다. 그중에서 요즘 한국서 한시적으로 판매가 중지가 된 500mg아스피린은 한국 식약청에서 몸속에서 잘 녹지 않아 효과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제기, 독일 바이엘회사가 전량 리콜을 했다.
아스피리은 출시 된지 121년지 한세기를 훨씬 지난 역사를 가진 시중에 몇안되는 오래된 약이다. 독일의 펠리스 호프만 박사가 처음으로 아스피린을 개발하고 지금까지 독일 바이엘 회사가 판매를 하고 있다. 아스피린은 페니실린과 더불어 인류가 개발한 최고의 의약품중에 하나이다. 사실 아스피린은 버드나무의 껍질에서 연구, 개발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이다. 우리나라가 사실 이 버드나무 껍질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독일보다 훨씬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에서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을 때 다리에 버드나무 가지를 묶었다는 일화가 나온다.
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효과도 있지만 뇌졸중과 심근경색, 심장 마비의 예방 효과도 가지고 있다. 이런 아스피린의 작용을 알아보면 아스피린은 진통·해열 효과 외에 몸에 상처가 나서 피를 멈추게 해주는 혈소판 응고 작용을 막아주는 혈소판 방해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이런 혈소판 응고 방해 작용 때문에 다른 부작용도 같이 수반된다.
사실 혈소판이 상처를 메우기 위해 피부에서만 서로 엉켜붙지만은 않다. 우리의 몸속에서도 여러가지의 이유들로 인해 혈소판이 서로 엉커 붙기 시작을 해서 핏줄이 점점 막히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혈액응고가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바로 우리의 심장이다. 심장에도 심장을 움직이는 힘줄이 있다. 이 힘줄에도 몸의 여느 부분과 마찬가지로 핏줄이 있다. 문제는 이 혈액응고 작용이 이곳, 심장의 핏줄 안에서 일어 나게 되면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심한경우는 심장 박동이 멈추어 버리는 심장 마비의 경우가 생겨나기도 하고 머리의 핏줄에서 막히면 뇌졸중-중풍이 될수도 있다.
그럼 이런 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용량으로 얼마간 계속 복용을 해야 되는 것인지 대한 질문이 생긴다. 일단 아스피린은 시중에 나와있는 용량을 보면 81mg, 325mg 그리고 500mg의 세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해열·진통의 목적으로는 아스피린은 성인이 경우 500-1500㎎씩 복용을 하고 반면 혈소판 응고 방지 효과로는 81mg 어린이 아스피린을 하루 한 번씩 먹으면 된다. 그러면 얼마나 복용을 지속해야되는가? 심근경색 예방 또는 예전에 심근경색의 병력을 가지고 계신 분 그리고 부모 혹은 형제, 자매들 중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병력을 가지고 있는 분, 유전 상의 위험도가 높으신 분들로써 이 분들은 복용에 얼마간이라는 시간의 한계 없이 매일 복용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 좋은 효과의 아스피린이 모든 분들이 복용을 권하지는 않는다.
다 알려진 사실로써 아스피린을 오랜시간 복용을 하게되면 혈액의 응고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서 출혈의 시간이 늘리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비록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후 복용하고 최고의 심근경색 예방은 아스피린보다 금연임을 명심하자.
문의 (703)49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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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윤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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