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랜달스아일랜드 난민촌에 결국 통금 조치가 내려졌다.
뉴욕시는 “랜달스아일랜드 난민촌에 대한 통금 조치가 20일부터 시행됐다”며 “이에 따라 랜달스아일랜드 난민촌 거주 3,000여명의 난민들은 매일 오후 11시~오전 6시 난민촌 출입이 금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전체 통금 조치가 내려진 난민촌 비율은 86%가 됐다.
뉴욕시 관계자는 “폭력사건이 3차례 잇따라 발생하면서 랜달스아일랜드 난민촌 내부에서도 관리 강화 요구가 컸다”며 “이번 통금 조치는 난민촌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통금 조치는 일반적 출입 통제로 출퇴근이나 학교 방문, 법률 및 병원 약속, 응급 상황 경우, 통금 시간에도 출입할 수 있다. 단 난민촌 책임자의 허가가 필요하다. 즉 앞으로 통금 시간 난민촌 출입을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 병원 약속 등에 대한 증빙서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3월 현재 시내 난민촌 등에 거주하며 망명신청을 진행 중인 난민이 여전히 6만4,000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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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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