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BNY, 3월 팬데믹 이전 2019년 수준 75% 회복
지난 3월 맨하탄 소재 오피스 빌딩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부동산협회(REBNY)가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한달 동안 맨하탄 소재 오피스 빌딩 유동인구가 늘면서 빌딩 방문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의 75%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2월 67%, 전년 3월 73% 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2024년 6월 이후 9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보고서는 'Placer.ai'의 익명화된 모바일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맨하탄 소재 350개 오피스 빌딩 방문자 숫자를 집계한 결과이다.
REBNY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기 위해 2019년까지 완공된 오피스 빌딩만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역별로 보면 맨하탄 미드타운 소재 오피스 빌딩의 방문률이 7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드타운 사우스는 74%, 다운타운은 67%의 방문률을 나타냈다.
모든 지역의 빌딩 방문률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빌딩 상태별로 보면 최고급인 A+ 등급 빌딩 경우, 방문률이 88%로 낙후된 B/C 등급 빌딩 72%보다 무려 16% 포인트 높았다. A/A- 등급 빌딩은 73%를 기록했다.
REBNY 관계자는 “오피스 빌딩 방문률은 팬데믹 이후 경제활동과 사무실 출근 추세를 반영한다”며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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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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