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UX 디자이너 김은지 씨 ‘2025 에피 어워드’ 3개 부문 최종 후보 올라
▶ 포시즌스 요트 디지털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김은지(사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세계 3대 광고제인 에피 어워드(Effie Award) 수상 최종 후보로 선정돼 화제다.
주인공은 글로벌 에이전시 MRM(MRM)에서 UI·UX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김은지(사진)씨.
김씨는 지난해 3월 정식 출시된 포시즌스 요트(Four Seasons Yachts) 디지털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서 전체적인 디자인 방향 설정과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처음 방문해 요트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하는 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예약 시스템과 관련된 핵심 화면 디자인을 주도하며, 고객이 각 항해 여정을 직접 상상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김씨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자신의 항해 여정을 직접 상상하고 설계할 수 있는 몰입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며 “프로젝트가 정식 출시된 이후로도 사용자들의 반응과 요구를 수렴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5 에피 어워드에서 ‘디지털 커머스/ 커머스&쇼퍼 에피어워드-서비스’(Digital Commerce/ Commerce & Shopper Effie Awards-Services), ‘익스피리엔셜 커머스 마케팅/ 커머스 & 쇼퍼’(Experiential Commerce Marketing / Commerce & Shopper), ‘트래블 & 투어리즘’ (Travel&Tourism) 등 3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선정된 가운데 이달 말 최종 수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김씨는 최근 ‘ A’ Design Award’에서 ‘Web Design Award’와 ‘Mobile Technology Award’ 부문 수상을 비롯해 ‘Applied Arts Photography, Illustration & Design Awards Annual’의 ‘Young Blood Digital Design’ 부문 수상 등 여러 차례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씨는 “단순히 아름다운 화면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와 사용자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일조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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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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