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를 중심으로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일대에서 탈취한 차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온 일당이 체포됐다.
퀸즈검찰은 8일 지난 3년간 460만달러 상당에 달하는 차량 126대를 훔친 일당 20명을 체포 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차량 절도 담당 9명,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판매 차량 홍보 담당 7명, 블랙 마켓 딜러 3명, 운송 담당 1명 등으로 구성, 훔친 차량의 네비게이션 시스템 비활성화 및 차량 추적 장치 폐기 후, 해당 차량의 거래가보다 1,000~6,000달러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도난 지역은 퀸즈가 52대로 가장 많았으며, 브루클린 25대, 브롱스 10대 등 뉴욕시 일대에서 97대의 차량이 도난됐다. 일당은 또한 롱아일랜드에서 17대,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10대의 차량을 훔쳐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멜린다 캐츠 검사장은 “이번에 체포된 차량 절도 일당은 뉴욕시에서 벌어진 가장 조직적이고 규모가 큰 범죄 조직 중 하나다”며 “이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일선에서 활동한 잠복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소된 일당들에게는 대부분 2, 3, 4급 절도와 2, 3, 4급 중절도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유죄 선고시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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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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