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의회‘2026 예산안’통과
▶ 호쿨 주지사 최종 서명
7만5천달러 이하 개인 200달러
올 가을 발송 가능성 높아
차일드 택스 크레딧도 대폭 확대
2,540억달러 규모의 역대급 ‘2026 잠정 합의 예산안’이 8일 뉴욕주의회를 통과하면서 연소득 30만달러 이하 주내 모든 중산층 및 저소득층이 최대 400달러의 ‘인플레이션 환급’(inflation refund) 수표를 받게 됐다.
캐시 호쿨 주지사가 9일 서명한 해당 법안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환급’은 1회성 중·저소득층 지원 정책으로 부부공동 세금보고 경우, 연소득(AGI) 30만~15만달러 가구는 300달러, 15만달러 이하 가구는 400달러의 인플레이션 환급 수표가 각각 발급된다. 또한 1인 개인세금 보고 경우, 연소득(AGI) 15만~7만5,000달러 가구는 150달러, 7만5,000달러 이하 가구는 200달러의 환급수표가 역시 각각 발급된다.
수표 발송 시기는 가까운 시일 내 발표될 예정이지만 주정부는 올 가을 발송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뉴욕시 360만명 포함, 820만명에 달하는 주내 중·저소득층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20억달러이다.
호쿨 주지사는 “인플레이션 환급수표 발급으로 인플레이션과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환급수표는 주정부 데이터(세금보고)에 따라 자격이 되는 납세자에게 자동 발급되기 때문에 추가 서류 요구 등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이와 함께 이날 잠정 합의 예산안 통과 및 법안 서명으로 ‘차일드 택스 크레딧(Child Tax Credit)’도 대폭 확대, 연소득 20만달러 미만 가구(160만 가구 추산)의 4세 미만(신생아~3세) 자녀 경우, 1명당 기존 330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 4~16세 자녀는 1명당 기존 330달러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늘어난다.
이를 위한 예산은 8억2,500만 달러다. 또한 2025년 0.1%, 2026년 0.2% 인하 등 중산층에 대한 세금 인하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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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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