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에너지·식료품 가격도 내려갈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오른쪽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 내 약값을 다른 나라 수준에 맞춰 내리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값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내도록 하는 최혜국 정책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앞서 이날 아침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의약품 가격이 59% 인하될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휘발유, 에너지, 식료품 및 기타 모든 비용이 내려간다.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썼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을 예고한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의 골자를 소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12일 오전 9시에 미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 국민의 의료비는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수치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명령은 7,000만명이 대상인 노령층 건강보험 메디케어에 적용되고 항암제나 다른 주사 약품 등 일부 약품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연방정부가 줄일 수 있는 지출의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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