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4일까지 맨하탄서 164점 수묵 드로잉으로 구성
▶ 설치 작품‘황남대총’선보여

작품 ‘황남대총’(사진)
자연과 인간, 역사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회화 작업을 지속해온 저명한 한국 중견화가 김혜련 작가의 미국 첫 개인전이 내달 14일까지 맨하탄 ‘비엔브뉘 스타인버그 & C’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뉴욕 데뷔전인 이번 전시에서 164점의 수묵 드로잉으로 구성된 설치 작품 ‘황남대총’(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 제작된 이 기념비적인 작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신라의 주요 유적지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금속 안장에서 영감을 받아, 고대와 현대를 연결하는 새로운 추상 언어를 창조함으로써 한국 전통 예술과 고대 문화를 재해석한 것이다.
한국과 독일에서 다수의 박물관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 유산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심화하고자 노력해 온 김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미술이론을 전공한 후, 독일 베를린 예술종합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2005년 베를린 에프라임-팔레 시립박물관에서 열린 ‘Shoes for Art’, 2019년 드레스덴 쿤스트할레 드레스덴에서 열린 ‘Sound of Silence-German Forest’ 등이 있으며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루이비통 재단, 경기도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 여러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장소 Bienvenu Steinberg & C, 35 Walker St, New York, NY 10013
△문의 contact@bsandc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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