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선 재외투표 이틀째
▶ 392명 투표, 누적 인원 915명

20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앞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사진=이지훈기자]
▶10.7% 투표율$지난 대선보다 3.6%P ↑, 오늘부터 퀸즈·팰팍 등 추가 투표소 운영
21대 한국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 이틀째인 21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꾸준히 이어젔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 기준 누적 투표 인원은 915명으로 뉴욕일원 전체 선거등록자 8,505명 대비 1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이틀째 기록한 7.1%보다 3.6%포인트 높은 것이다.
뉴욕재외선관위에 따르면 21일 하루에만 392명이 투표했다. 재외선거 첫날인 20일의 523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날 하루종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투표 참여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재외선거 사흘째를 맞는 22일부터는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투표소와 함께 뉴욕과 뉴저지의 추가 투표소 3곳의 운영이 시작돼 투표율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투표소는 뉴욕 퀸즈(KCS뉴욕한인봉사센터)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뉴저지한인회관)과 테너플라이(KCS뉴저지)에서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공관 투표소와 추가 투표소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외선거인명부 또는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에 등재된 유권자는 재외선거 기간동안 가까운 투표소를 찾으면 투표할 수 있다. 명부에 등재된 유권자인지 여부는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안내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 한국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또는 미국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되고 이름 및 생년월일이 표시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한국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은 유효한 비자나 영주권 등 국적 확인이 가능한 서류 및 카드 원본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재외선거 관련 문의는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646-674-6089)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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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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