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자녀가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학교 행사 등에 참석할 수 있도록 추가 유급 휴가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뉴저지에서는 연간 최대 40시간의 유급 병가를 보장하고 있으며 근로자는 자녀의 학교 관련 행사 등 참석하기 위해 해당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주의회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법안은 근로자들이 자녀의 학교 행사에 보다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기존 병가에 2일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자녀의 학교 행사 참석 등을 목적으로 직원에게 추가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사업체에게 해당 급여 비용만큼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안은 공화당 소속 빈스 폴리스티나 주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테레사 루이스 주상원의원이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해 더 주목받고 있다. 폴리스티나 의원은 “부모들은 가족 부양을 위해 점점 더 바빠지고 있다. 이 법안은 부모가 자녀 교육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학교에서 주요 행사를 통상적인 직장 업무 시간에 진행해 상당수 부모는 행사 참석을 포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부모들에게 더 많은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법안은 육아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폴리스타니 의원은 밝혔다.
다만 이 법안은 아직 소위원회 논의 과정에 머무르고 있어 최종 입법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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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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