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애비뉴 선상서 건축 시공식
▶ 현 2층 건물 7층으로 증축 계획, 주류인사 30여명 참석 축하

23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건축 시공식이 열린 플러싱 39애비뉴 선상 옛 중앙의료원 건물 앞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 관장 김민선)이 건축 시공식을 열고 플러싱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첫발을 내딛었다.
23일 퀸즈 플러싱 39애비뉴 선상 플러싱커먼스 인근에 위치한 옛 중앙의료원 건물(136-78 39th Ave)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민선 관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한인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박물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선 관장이 소유하고 있는 이 건물은 현재 2층이지만 지난해 말 뉴욕시의 승인 결정이 나면서 7층으로 증축될 예정이다.
김 관장은 “현재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건물은 향후 2년간의 공사를 통해 7층으로 증축되며 7층 전층이 커머셜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며 “이중 박물관은 2개 층을 사용할 예정으로 3D 감상 시스템 등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박물관 시설들을 갖추게 되고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전시 공간이 꾸려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우리의 지난 이민 역사를 보존해 후손들에게 남겨주는 것이 이 시대의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뉴욕 한인 이민 역사의 중심인 퀸즈에서 새롭게 선보일 박물관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물관은 이번 시공식에 앞서 뉴욕주정부에 ‘MOKAH’(Museum of Korean American Heritag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장품들은 현재 웹사이트(https://www.mokah.org/)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MOKAH는 지난 2018년 3월 뉴욕한인회관에 개관후 6년만에 뉴욕한인회와의 리스 재계약 불발로 지난해 맨하탄 시대를 마감하고 퀸즈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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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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