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주차미터기 스캠 경보’ 발령, ‘QR 코드’ 스티커‘ 전수 조사 돌입

주차 미터기 측면에 부착된 불법 ‘QR 코드’ 스티커. [뉴욕시 교통국 제공]
뉴욕시교통국이 ‘주차 미터기 스캠 경보’(Parking Meter Scam Advisory)를 발령했다.
시교통국은 6일 “뉴욕시내 5개보로 길거리 및 공영(시립) 주차장에 설치된 ParkNYC 주차 미터기 측면에 ‘QR 코드’가 담긴 불법 스캠 스티커가 발견됐다”며 “이 ‘QR 코드’를 스캔할 경우, 곧바로 스캠 웹사이트로 연결, 결제 정보 등 개인정보를 해킹 당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시교통국은 이날 시내 모든 주차 미터기에 대한 ‘QR 코드’ 스티커‘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시교통국장은 “ParkNYC 주차 미터기 측면에 ‘QR 코드’가 담긴 불법 스캠 스티커가 붙어 있다면 절대 스캔하지 말고 이를 즉시 떼어낸 후 신고해 달라”며 “이는 신종 스캠 기법으로 주차 미터기 주차요금은 ParkNYC 주차 미터기에 직접결제 하거나 ParkNYC 앱을 통한 결제 외 다른 결제 수단은 없다”고 강조했다.
즉 제3의 웹사이트로 연결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을 안내하는 것은 모두 스캠(사기)으로 의심, 적극 신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차 미터기 ‘QR 코드’ 스티커 신고는 전화 1-800-428-4027, 전자 메일 parknyc@flowbirdapp.com 로 하면 된다.
한편 시교통국은 “만약 어떠한 이유라도 주차 미터기 ‘QR 코드’를 스캔했다면 즉시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 신고해야 한다”며 “절대 ‘QR 코드’를 스캔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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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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