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식당 화장실 특징의 하나는 광고가 많다는 점이다. 벽면마다 호출 택시 전화에서 술 광고, 행사 포스터 등으로 꽉 메워진 곳이 하나 둘이 아니다. 지저분해 보…
[2003-05-02]피가 낭자한 전쟁터가 아니더라도 간호사들의 깨끗하고 하얀 복장은 ‘순백의 천사’를 연상케 한다. 간호복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 것은 16세기 초 프랑스 세인트 빈센트 드폴 자선수녀…
[2003-05-01]“그 친구가 활을 어찌나 잘 쏘는지 화살 한 대로 사슴 12마리를 잡았다는 거 아닌가” “사냥꾼들이 집에서 쥐를 잡았는데 얼마나 살이 쪘는 지 꼬리가 3파운드나 나가더래” …
[2003-04-30]“2003년 4월26일 할리웃 보울에서 2만 가까운 한인이 모인 가운데 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 대축제가 열렸다.” 신문 문장으로 정리하면 아주 간단하다. 조금 더 자세…
[2003-04-29]영국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1900년대 초 미국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위대한 독재자’에서 나치에 대항하는 소련을 지원하자는 ‘친공’발언을 했고, ‘살인광 시대’를 통해…
[2003-04-25]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제일 먼저 재배한 사람은 처음 문명을 건설한 수메르 인들이다. 기원전 3400년경 지금 이라크가 있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이 꽃을 심기 시작한 이들은 이…
[2003-04-24]며칠 전 집의 화장실 바닥에 물이 고여 있어서 살펴보니 세면대 밑 파이프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한 선배에게서 플러머를 소개받아 전화를 하니 다음날 아침 8시에 방문을 하겠다며…
[2003-04-23]소련 사회에 지진과 같은 충격을 주었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중편소설‘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가 출간된지 올해로 41년째다.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의 암묵적 허락…
[2003-04-22]어바인의 미국회사에 다니는 한 한인은 점심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고 했다. 미국인 직장 동료와 점심을 하다보니 한식을 먹는 경우가 드물고 혼자서 한인 식당을 찾아가 김치를 맘껏 즐…
[2003-04-17]“백성들이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저렇게 되는 구나” 며칠 전 이라크 전황을 TV로 지켜보던 중 한 동료가 한 말이다. 미국의 압도적 승리로 전쟁은 사실상 끝났지만 종…
[2003-04-16]1989년 루마니아. 차우세스쿠는 미처 도망을 가지 못했다. 성난 군중이 밀어닥쳐 그는 아내 엘레나 등 측근과 함게 붙잡혔다. 차우세스쿠 부부는 곧바로 군중에 의해 처형됐다. 무…
[2003-04-15]지금은 관광객의 셔터 소리만 요란하지만 동서 베를린 경계에 놓여 있는 ‘체크포인트 찰리’는 한 때 한반도의 판문점과 함께 냉전의 찬바람이 가장 세차게 몰아치던 곳이다. 여기서 몇…
[2003-04-11]“북괴 김일성이 총맞아 피살됐거나 심각한 사고가 발생, 그의 사망이 확실시된다. 휴전선 이북의 선전마을에는 16일 오후부터 반기가 게양됐으며 휴전선의 북괴군 관측소 2개소에선 이…
[2003-04-10]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것중의 하나는 여군들의 모습이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제시카 린치 일병. 적진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극적인 야밤 기습작전을 통해 구출된…
[2003-04-09]2차대전 때 미국은 요즘 돈으로 3조달러의 전비를 쓴 것으로 계산된다. 국내총생산(GDP)의 130%에 이른다. 한국전 때는 GDP의 15%를, 또 월남전 때는 12%를 각각 전…
[2003-04-08]연합군의 바그다드 입성이 임박한 모양이다. 수도를 지키던 공화국 수비대가 쉽게 무너지면서 이미 바그다드 공항에 미군이 진입했다. 그러나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규군간의…
[2003-04-04]7년 전 오클라호마의 연방정부 청사에서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했을 때 생존자를 찾아 나선 한 소방대원이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한살배기 아기를 발견했다. 피투성이가 된 어린 생명은 …
[2003-04-03]이라크 전쟁이 길어지리라는 전망과 함께 미국의 거리거리가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다. 주택가 앞마당, 도로변, 그리고 사람들의 가슴에 노란 리본들이 등장했다. 이번 ‘노란 리…
[2003-04-02]민중봉기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현상이 일고 있다. 시어파들이 사담 후세인을 지지해 민병대에 가담하고 있다. 울부짖는 어머니와 부상당한 어린이. 미사일 공격으로 폐…
[2003-04-01]프랑스 내에 영토를 소유하고 있던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가 프랑스 필립 6세의 왕위 등극을 인정하지 않고 군사행동을 감행한 1337년부터 1453년까지 양국은 휴전과 개전을 반…
[2003-03-28]‘2025 뉴욕주 예비선거’가 24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의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예…
제리 코널리 의원의 유고로 치러지게 된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28일(토) 민주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용지에 총 10명…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이 주립대학에서 거주자 학비 혜택(in state tuition)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