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골목길에흰눈이 곱게 쌓이네 내 작은 발자국아장 바장어디로 가고 있나 내 작은 마음이하얗게 물들어 가고 있네 외롭고 고독한 이 마음정처없이 가고 싶어라 짝 잃은 겨울 까마귀…
[2017-12-28]옛말에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通卽不痛 不通卽痛)고 하였다. 모든 질병은 통해야 할 것이 잘 통하지 않는 것에서 생긴다.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려면 세…
[2017-12-27]48세 남자 환자가 뒷골이 당기며 아프다며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는 얼마전 고혈압으로 진단되어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환자는 혹시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과 같은 뇌졸증이 아닌가…
[2017-12-27]지난번에 이어 신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숨골(연수 延髓)은 심장박동과 허파의 운동을 조절하는 중추이기 때문에 생명중추라 부른다. 쉽게 말해서 숨쉬기에 관여하는 뇌라는 …
[2017-12-27]지난 8일 페어팩스 카운티의 브래덕 로드를 따라 운전하면서 올리 레인으로 진입 하려는 참이었다. 12월의 해는 짧아 땅거미가 덮였던 도로는 어느덧 어둠으로 변해 질주하는 차들은 …
[2017-12-27]공화당이 주도하는 ‘감세와 고용’ 법안이 입법화됐다. 이 감세법의 주요 내용을 보면, 주식회사 법인세가 35%에서 21%로 감소되고, 비 주식회사 수익이 영업주 개인소득…
[2017-12-27]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하이든(Joseph Haydn, 1732~1809)을 존경의 마음으로 잘 따랐다. 친근하게 ‘파파 하이…
[2017-12-26]오로지 기다리는 일뿐버려진 폐가 한 채주위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는 일이 없다휑하니 들고나는 바람이 오늘은 웬일로마당 가에서 머뭇거린다툇마루 아래 철쭉이 고개를 내밀다가 놀란 듯 …
[2017-12-25]큰아이를 대학에 보내놓고 돌아온 날, 잠자리에 들기 전 습관처럼 아이 방문을 열었다. 대학에 가져갈 짐들을 챙긴다고 온 방을 들쑤셔놓고 떠나, 방 안에 어수선하게 남겨진 아이의 …
[2017-12-25]저녁준비를 위해 냉장고에서 꺼낸 스테이크용 고기 한 덩어리를 눈앞에 두고 오만가지 생각이 춤을 춘다. 미국의 농지 중에 87%가 짐승의 먹이를 위해 경작되는 것을 아는가. 세계적…
[2017-12-25]공화당만의 가표로 상원과 하원에서 이번 20일에 세금감소법이 통과되었다. 여러 대 버스에 분승하여 백악관에 도착한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희희낙락하는 축하식을 벌였…
[2017-12-25]-민속촌 맨드로귀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동안 5번 배가 정박하여 내릴 때마다 각각 다른 맛의 러시아 문화와 문명을 접하였다. 그러나 나중에 리버 크루즈 관광 안…
[2017-12-22]아메리칸 인디언 부족들은 전투가 시작되기 전날 저녁, 함께 모여 노래와 춤으로 전투를 준비한다. 한 목소리로 때로는 전사의 노래에 맞장구 치고 전사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운다.…
[2017-12-22]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들은 매년 12월 마지막 회의 때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교육감도 포함해서이다. 선물은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작은 액수로 한…
[2017-12-22]미국 경기의 꾸준한 성장과 고용 시장의 호조는 결국 지난주에 예상대로 연방 준비 위원회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2017년 마지막 회의를 마무리 했다.비록 모…
[2017-12-21]스스로 열심히 집을 찾아 다니던 한 바이어가 집의 앉은 자세가 맘에 든다며 꼭 보고 싶어 했던 집이 있었다. 그런데 그집에는 락박스도 없고, 살고있던 테난트는 이런 저런 이유로…
[2017-12-21]지난 주말 미국 양궁 대표선수 선발전에 관람객으로 참가했었다. 한동안 양궁시합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처음이었다. 일반부 남녀 각 3명씩, 그리고 주니어부 …
[2017-12-21]얼마전 교인 몇 명과 함께 한국 식당에 들렸었다. 그런대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계산서가 나와서 다른 식당에서 하는데로 시니어 디스카운트가 있는지 종업원에게 물었다. “저희 …
[2017-12-21]가랑잎 구르는 소리에 흠뻑 젖은 12월장작불 지핀 벽난로의 온기 가득한 방달랑 남은 달력 속에 지나쳐 간 날들이 고개를 든다 첫 눈이 내리기 전 추억의 창문 활짝 열고흘러간 보석…
[2017-12-21]‘양반가 부녀자들의 가채를 금’ 하고 속칭 족두리(簇頭里)로 대신하도록 하였다. 가채의 제도는 고려 때 시작된 것으로 이는 곧 몽고의 제도라. 사대부가의 사치가 날로 성하여 부인…
[2017-12-21]올해 60세의 한인 이모씨는 요즘 은퇴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쌓아왔는데 사회보장 연…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의 별세로 오는 28일(토) 실시되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위한 민주·공화당의 경선 열기가 뜨겁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결단 하에 미군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하면서 이란 핵문제와 그에 연결된 이스라엘-이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