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차기 회장을 추대하고, 회장단의 활동을 감시할 이사회를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교협은 이달초 열린 임원회에서 회장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조직을 결정함으로써 내년도 제31차 총회시부터 선거없이 추대에 의해 회장을 선출하고 회장단의 활동을 심의하는 등 고질적 병폐를 일소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임원회에 따르면 이사회의 기능은 차기회장 추대, 회칙개정, 임원회 사업과 예산결산등 제반사항 심의와 결의, 신입교단 가입 심의, 회장의 탄핵등이다.
쉽게 말해 이사회는 국회의 기능을, 회장단은 이사회가 결의한 내용을 집행하는 행정부의 기능을 가짐으로써 지난 30년 역사동안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켜온 문제들이 더 이상 말썽을 일으킬 수 없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회장 김경서목사는 "이사회를 조직해 집행부와 결의부를 분리하는 것은 공약사항이었다"고 밝히고 "전에는 회장이 하는 일을 아무도 막거나 징계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이사회가 탄핵할 수 있게된 것이 중요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교협은 올해안으로 한달반 남은 임기동안 증경회장 9명과 각 교단장 약 20명등 30명 이내로 구성된 이사회를 조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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