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농구 시즌 전국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개막 이후 4주 연속 1위 팀이 나가떨어졌다. 이번 주의 ‘넘버원’ 플로리다는 10일 홈 경기에서 AP랭킹 ‘탑25’에도 들지 못한 메릴랜드(5승2패)에 연장 대접전 끝 68-69로 분패, 다음 주 랭킹에서는 미끄럼을 탈것이 분명해졌다. 올해는 코네티컷도 캔사스도 1위의 자리에서 1주 이상 버티질 못했다. 플로리다는 지난 2월에도 학교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르자마자 켄터키에 패한 바 있다. 한편 메리랜드의 게리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플로리다에 시즌 첫 패의 쓰라림을 안겨주며 통산 300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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