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는 참으로 특별한 해였다. 세상을 내가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우리 모두는 천부적인 선의를 가지고 있고 인간의 관계는 서로의 그 천부적인 선의를 인정하고 존경…
[2018-01-04]서편 하늘 검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하얀 호롱불,동근 보름달 매서운 삭풍, 겨울밤은흣날리듯 저물어가고어느 시인이 띄운 그리움인가, 기다림인가? 눈이 시리다가슴이 시리다영혼은 서럽…
[2018-01-04]오늘이 새해 첫주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먼저 모든 한국일보 독자님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새해 하나님의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지난번 칼럼부터 불임 문제에 대한 내용을…
[2018-01-03]몸과 마음을 서로 다른 두가지로 인식하는 한 우리는 건강에서 점점 더 멀어진다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게 위해서는 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 하…
[2018-01-03]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릴 적 말을 하는 것에 대하여 늘 훈계를 하신 어머니의 말씀이 기억난다. 특별히 유교적인 집안도 아니었는데 대가족이 살다보니 아무래도 집안의 규율이 있었고…
[2018-01-03]꽹과리 치는 걸 ‘격쟁(擊錚)’이라고 한다. 사물놀이 할 때 듣던 이 소리를 억울할 때도 쳤던 적이 있었다. 태종 때의 ‘신문고 제도’는 익히 알려진 내용이지만 신문고가 궁궐 안…
[2018-01-03]이 겨울에도 주님별빛 하나 없는캄캄한 밤으로저를 부르시겠습니까? 겨울나무에슬기로움과 지혜를 얻어 깊은 밤, 한적한 밤어둠 속에서헐벗은 영혼들을두 손 모아깊이 기도하게 하시…
[2018-01-03]언제 한 번 저녁이나 언제 한 번 차나 한 잔 언제 한 번 만납시다언제 한 번 모시겠습니다언제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언제 한 번 연락드리겠습니다언제부터인가 우리들 입에 붙어버린 말…
[2018-01-02]새해가 밝았다.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다. 십이간지 ‘무(戊)’에 해당되는 색은 황금색으로 2018년은 ‘황금 개띠’ 해이다. 격동의 2017년을 보내며 시민의…
[2018-01-02]미국의 가장 유명한 신문 둘을 꼽으라면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정답이다. 1877년에 창간된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 정가에서는 알려졌지만 전국적인 영향력이 별로 없던 신문…
[2018-01-01]화성 15호를 발사한 후 종적이 묘연했던 김정은 존엄이 드디어 나타나서 로켓 일꾼들과 개고기(단고기) 파티를 하면서 파안대소 하는 사진이 실렸다. 그런가 싶었더니 일주일도 지나지…
[2018-01-01]마지막 달력을 바라보며한 해를 되돌아 보니후회만 가득하다바쁘다는 핑계로사랑과 감사 잊고 살았다매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지나쳤다 덧없이 흐르는 세월 속새해에는 따스한 눈으로하늘…
[2018-01-01]-11세기에 지은 크레믈린크루즈를 타면서 6일을 거쳐 나는 러시아의 도시로서는 작기는 하지만 각각 다른 맛이 나는 5곳에 내려서 러시아의 또 다른 모습을 즐겼다. 이제 크루즈 배…
[2017-12-29]요사이는 GPS 덕분에 길을 잃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지도만 의지 했을때는 처음 가는 길이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오랫동안 길 표시가 나오지 않으면 불안하곤 했다. 맞게 가…
[2017-12-29]2017년의 마지막 주말이다. 되돌이켜 보면 2017년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것을 많이 제공했다. 작년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적잖이 실망했던 나는, 올해처럼 CNN을 많이 시청한 …
[2017-12-29]이제 2017년도를 마무리 하면서 또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18년 새해에 거는 기대가 남달리 큰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통된 바램일 것이다. 비록 20…
[2017-12-28]차가운 겨울바람이 몹시도 불어대던 날 같은 동네에 있는 두 채의 타운 하우스를 오랜 고객에게 보여 드리기 위해 길을 나섰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 대체로 손님들이 약속을 미루자고…
[2017-12-28]이때가 되면 누구나 마찬가지로 한 해를 돌이켜 본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달력을 뒤적거리고 그 동안 적어 놓았던 노트…
[2017-12-28]칠흑보다 더 어둡고깊은 잠열두 시간의 단절에 건빗장을 푼다열린 햇살 사이로종달새 한 마리가 긋는빗금의 날개짓이 눈부시다부신 빛살마다 깃털 세우고살아 돌아오는 나의백조별나라 여권을…
[2017-12-28]1944년 ‘브레튼 우즈 협정(BWC)’에서 44개국이 참여하여 전후 세계경제를 위한 안정적인 틀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은 …
[2017-12-28]올해 60세의 한인 이모씨는 요즘 은퇴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쌓아왔는데 사회보장 연…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의 별세로 오는 28일(토) 실시되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위한 민주·공화당의 경선 열기가 뜨겁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결단 하에 미군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하면서 이란 핵문제와 그에 연결된 이스라엘-이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