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비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학비를 벌기위해 농장에서 일을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그는 직장에 도시락을 싸갈 수 없어서 점심시간엔 수돗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했다. 어느 날 인부들…
[2015-01-21]어린 시절 새 학기의 첫 수업시간, 새 공책을 열고 최대한 예쁜 필체로 첫 장을 채우던 설레임으로 을미년 새해를 맞았다. 인생에도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어서 지난 해의 후회와 아쉬…
[2015-01-21]우리는 가끔 애북과 종북의 의미를 혼돈해서 사용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 두 단어가 주는 의미는 엄연히 다르다. 애북은 북한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이고 종북은 독재자 김정은을 비롯해…
[2015-01-20]진천 군수를 지내셨으며 그 이전엔 면장, 금융조합장, 연초경작조합장 등 7개의 조직을 관장하셨던 나의 선친의 마지막 직함은 수리조합장이셨다. 1953년 한국전 종전 무렵 유락시설…
[2015-01-17]눈부신 새해 아침의 햇살 붉은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며 재잘대는 환성의 예쁜 새소리들 생명의 새해의 찬가 되어 온 만민의 가슴으로…
[2015-01-17]며칠 전 어떤 잡지 기사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워싱턴DC의 로펌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한국계 변호사가 쓴 글인데 이 로펌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 약 6개월 정도 집에서 있으면서 …
[2015-01-16]얼마 전 한국 방문 중에 가는 곳마다 ‘언니’ 또는 ‘이모님’이라 부르기에 “저 아세요?” 하고 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요즘 한국에선 기혼 여성들에 대한 대부분 호칭을 그렇게…
[2015-01-16]북에서 자유을 찾아 남한으로 온 사람들을 탈북동포 또는 탈북인이라고 부른다. 사실 그들의 호칭은 ‘새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해야 더 당당하고 듣기 좋은 호칭일지도 모른다. ‘탈북…
[2015-01-15]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어릴 적 고향생각이 난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고향은 이북이다. 살아생전 고향생각에 아버지는 머리맡에 회령 고향사진을 정면에서 바라보실 수 있도록 벽에 붙…
[2015-01-15]백설이 펄펄 하염없이 날려 내리는 날 오후에는 밝은 색의 우산은 접어두고 검정 우산을 쓰고 나가지 물상에 가만히 다가서는 부푼 가슴속 행여 다칠까봐 겨울밤 …
[2015-01-15]2015년 새해를 맞아 우리는 다른 때 보다 더 사치스럽게 살아야 한다. 더욱 풍요롭게, 더욱 아름답게, 더욱 새롭게 살아야 한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개념 없는 사치(奢侈)스러…
[2015-01-14]“선배, 우리 엄마가 치매 초기잖아요? 옆에 사는 아들 며느리를 걸핏하면 의심하세요. 말짱 하실 때는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다가도 어쩔 수 없으신가 봐요. 울어야 할지 …
[2015-01-14]성경에서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했다. 내가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이 구절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이 편…
[2015-01-13]위치는 파리의 도심지다. 시간은 정오 직전으로 대낮이었다. 그러나 알 카에다와 ISIS 등 테러 단체의 마호메트에 대한 불경(?) 만화들에 대한 보복 위협 때문에 두 명의 경찰관…
[2015-01-11]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교육받고 나이가 차면 자기와 맞는 짝을 찾아 결혼을 하게 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살 때 …
[2015-01-11]최근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 시 교육위원들 사이에 법정소송이 있었다. 회의 중 어느 두 교육위원들 사이의 의견 대립이 험악한 상황에까지 치달았었던 모양이다. 이로 인해 한 교육위원…
[2015-01-09]2015년 을미년 새해가 힘차게 고동치며 밝았다. 금년은 남북이 갈라진 지 어언 70년이 되는 푸른 양띠 해 임과 동시에 양과 같이 남북이 순한 마음으로 한마음이 되어 평화적 …
[2015-01-09]볼 수 없던 경고 이제 확연하기에 허망한 꿈 편협함도 버리려오 빚진 몸이라 핑계대기 부끄러워 멍에 매고 용서 구하며 붉은 줄 문설주에 매…
[2015-01-08]요즘 한국 기독교계는 참담할 정도로 깊은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지도자들인 목사들이 있다. 수년간 여자 성도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건으로 교회 뿐 아니라…
[2015-01-08]새해 을미년(乙未年) 새 아침이 밝았다. 해마다 맞는 새해지만 나이 먹음에 따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온다. 푸르른 하늘, 날마다 숨 쉬며 거저 얻는 공기의 고마움이 전해져 온다…
[2015-01-08]민주당의 뉴욕시장 경선 후보인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관이 17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타깃 단속지역이 된 이민법원에서 연방요원들의 단속…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총영사관 대표전화까지 범죄에 이용되고 있어 …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 여부에 대해 “내가 (그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