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투표가 부결 됐다.
이날 실시된 포트리 주민투표는 학군 내 공립학교 1개교(5~6학년 전용) 신축과 각 학교 보수공사 등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8,100만 달러의 공채(Bond)를 발행하는데 대한 찬반을 묻는 것으로 28일 오후 2~9시까지 12개 지정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결과, 찬성 1,585표 대 반대 1,645표가 나와 60표 차이로 아쉽게 통과되지 못했다. 이로써 포트리교육위원회와 학부모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고 통과 시 지원이 예정됐던 1,885만 달러의 주정부 지원금도 다른 타운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혜영 포트한인학부모회장은 “섭섭하고 아쉽다”며 “하지만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교육위원들과 힘을 모아 내년에 한 번 더 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앤드류 김 포트리한인회장은 “교육위원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며 “이날 투표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닌 만큼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분발하는 교육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트리한인회와 포트리한인학부모회는 거동이 불편한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차량을 운행하는 등 한인 투표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진수 기자>
포트리 475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포트리 초등학교 2 투표소를 찾아 유권자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