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일본에도 우리나라에서처럼 고려장이라는 것이 있었다는데 몇 년 전 굴참나무 산(나라야마)이라는 제목으로 책과 영화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 아주 먼 옛날 일본의 한 산골 …
[2005-12-06]겨울이 깊어 가는 12월, 벽에 덩그러니 걸려있는 한 장의 달력이 마치 나목에 붙어있는 나무 잎새처럼 쓸쓸하고 초라하게 보인다. 숨가쁘게 달려온 2005년이 서서히 종착역을 향해…
[2005-12-06]침실에 그득한 감미로운 장미향으로 아침에 눈을 떴다. 어제가 결혼기념일이었다. 20여 년이 넘게 결혼기념일을 맞이하면서 내 마음을 흡족하게 축하한 적이 없는 남편인 줄 잘 알면…
[2005-12-06]언제나 12월 마지막 달력을 보면 365일 동안 생겨나고 사라진 1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잘한 일, 잘 못한 일, 슬픈 일, 괴로운 일, 즐거운 일 등. 하나 항상…
[2005-12-06]By JOEL BRINKLEY WASHINGTON -- When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landed in Bishkek, Kyrgyzs…
[2005-12-06]한겨울에도 소나무가 푸른 것은 올 봄에 낸 잎은 그대로 두고 작년 봄에 낸 잎들만 땅에 떨어뜨리기 때문이란다. 소나무 밑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누렇게 뜬 소나무 잎들은 추워할 뿌리…
[2005-12-05]12월 3일 재소집되는 한인학교협의회 총회는 성원이 되어 순항의 닻을 올려야한다. 결자해지이다. 총회로 매듭이 생겼으니 결국 총회로 풀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임시총회 소집당…
[2005-12-04]세월이 갈수록 우리 주변에 함께 사는 사람들이 더욱 귀하게 여기게 되어진다. 사람들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고, 사람들의 존재가 더욱 더 아껴지게 된다. 아직도 알다가도 모를 것이…
[2005-12-04]현은 활짝 열린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면서 마음이 저려왔다. 택시에서 내렸다. 희를 동아일보사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것이다. 현이 미국에서 서울에 온지 만 이틀째다. 희가 어떻게…
[2005-12-04]없어서도 안 되지만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되는 게 돈이다. 빅터 유고의 명작 ‘비참한 사람들’의 주인공인 장발장이 굶주린 조카들을 보다못해 빵을 훔치다가 잡혀 전과자가 된 사연만 …
[2005-12-04]수년 전 ‘환자와의 대화’라는 책을 읽었다. 사람은 유기체 동물이다. 기계도 잘 돌아가다 간혹 고장이 나듯 인간도 때로는 고장, 즉 아플 때, 병원에 가야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2005-11-30]DEAR Diary: (편집장 님) On a bright and sunny day, all of the youngsters in school participated in the…
[2005-11-30]미국에 꿈을 품고 온지 어느덧 8년의 세월이 조금 지난 얼마전 우리 가족은 꿈에 그리던 영주권을 손에 쥐게 되었다. 그때의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동안의 서러움과 눈물…
[2005-11-29]Dear Diary: (편집장 님) Every year a friend and I travel to Manhattan for a marathon session of opera…
[2005-11-29]때가 되었는데도 결혼하지 않고 있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들이 발 벗고 나섰단다. 그 부모들은 대학에 가서야 처음으로 남녀 공학을 경험한 세대이기도 하다. 인사는커녕 이름도 모르고,…
[2005-11-27]미국 제2대 대통령 존 아담스와 그 부인인 아비게일은 사이가 좋은 부부로 유명했다. 목사의 딸로서 당시만 하더라도 여자들의 정식교육은 전무했던 시절이라 집에서만 교육을 받은 아비…
[2005-11-27]DEAR Diary: (편집장 님) My husband and I, visiting from Seattle, were thrilled when our son, a graduat…
[2005-11-27]수지야, 꽃다운 30세 청춘을 마치고 무정하게도 천국으로 떠나간지도 어느덧 5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갔구나. 안타깝게도 아름답게 스쳐 가는 옛 추억들이 그림처럼 내 마음속에 수놓고…
[2005-11-24]By THOM SHANKER WASHINGTON -- In the tumultuous debate over renewed calls for a withdrawal f…
[2005-11-24]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미국의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은 영어해독이 어려운 한국인 노년층에게는 무척 복잡하고 혼동스러운 일이다. 함께 근무하는 마리아는 그녀의 부모에게 적합한 처…
[2005-11-22]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이라크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