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한반도 서쪽 바다 백령도 인근에서 군사훈련 중이던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하고 46명의 젊은 장병들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월11일 한국정부는 민군합동조사단을 …
[2010-11-22]한국 신문을 보니 75세 된 남자분이 지금도 건강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고 88세 된 노인 여자 분은 지금도 팔팔하다는 가사를 싣고 있다. 최근 미국 신문을 보니 프랑스에서는 은퇴…
[2010-11-22]보통 금요일 저녁은 우리 부부가 외식을 하며 데이트를 하는 날이다. 식단 짜는 일과 장보기로 부터 해방이 되고 조금은 들뜬 기분이 된다. 그러나 매주 저녁 외식을 한다는 것이 그…
[2010-11-20]이곳 노스 캐롤라이나에 온 지 한달 반이 되었다. 내가 사는 그린스보로는 도심에서 벗어난 작은 시다. 차를 타고 달리면 길가에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다. 나무 …
[2010-11-19]한국은 100년 전 통째로 나라를 잃어 버렸고, 1945년 8월15일 해방되어 자주 독립국가로서 기쁨의 맛을 채 느끼기 전에 비극적인 전쟁 6.25가 발발해서 온 나라가 폐허 속…
[2010-11-19]무엇에 쫓기듯이 그렇게 마구 달음질치며 살아내던 우리의 일상에 드디어 제동이 걸렸다. 남편의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관절에 문제가 생기나 싶더니 손이 붓고 손가락 마디가…
[2010-11-18]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은 인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요 법칙이다. 이 순리를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는 없다. 그러나 나이에는 나이의 두께가 있고 나이의…
[2010-11-17]로버트 슐러목사가 55년 전에 세운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지난달 18일 남가주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다. 교회당국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현재 …
[2010-11-16]얼마 전 ‘봉은사 땅 밟기’라는 동영상 때문에 다시 한 번 우리는 이맛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로 기독교는 또 명진 스님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무엇이 문제인가.…
[2010-11-15]오래 전 어떤 칼럼에서 여성들을 암탉에 비유하면서 비하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마음 아팠던 적이 있다. 암탉은 무조건 수탉의 종속물이 아님에도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다는 인사가 그런 …
[2010-11-15]“당신 미국에 오래 살았나 봐.” 남편이 한 마디 툭 던진다. 내 뒤를 따라오던 노인 부부에게 문을 잡아 주느라 뒤늦게 샤핑센터 주차장에 도착한 내게 한 말이다. 칭찬이라기엔 조…
[2010-11-13]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된 지 1년 만에 금강산에서 북한에 사는 97명의 이산가족이 남한가족 436명의 상봉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이산가족 상봉신청자중 77%가 70세 이상이…
[2010-11-12]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이 한창인가 싶더니 어느덧 벌써 겨울이 눈앞에 성큼 다가온 듯 싶다. 이맘때면 한국에서 오래전 김장 담그기 걱정, 연탄 사들이기 걱정을 했던 생각이 …
[2010-11-12]전에도 읽었지만 다시 존 에드먼드 학캐의 저서 ‘염려를 극복하는 길’을 읽었다. 116페이지 밖에 안 되는 분량이라 마음만 먹으면 한자리에서 단숨에 읽고 말 책이다. 그러나 무개…
[2010-11-11]요즘 한국 TV방송을 보면 한국이 너무나 많이 발전해 어리둥절할 정도이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 이민 온지 벌써 30년이 다 되어 가니 이런 느낌을 가질 만도 하다. 내 주…
[2010-11-10]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가 속절없는 세월의 빠름을 느끼게 한다. 걷기 위해 자주 가는 공원을 찾아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즐길 겸 벤…
[2010-11-09]서울시는 2010년 11월1일부터 산하 모든 초·중·고교에서 체벌을 금지한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이 보도가 너무 반갑다. 체벌이란 사람의 몸에 고통을 주는 형벌을 의미한…
[2010-11-08]중간선거에서 전국적으로 공화당이 압승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급진적 좌파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대를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정작 캘리포니아주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주 전체 공직을…
[2010-11-08]남편이 황급한 소리로 나를 부른다. 평소에 침착한 사람인데, 꽤나 당황했던 모양이다. 빨리 와 보라고 한다. 궁금한 마음에 쫓아가보니 가게 뒤편 구석에 웬 나그네가 매트리스를 길…
[2010-11-06]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가을 냄새가 물씬 난다. “아, 어느새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맘이 울적해지고 감상적이 된다. 가을바람이 드는 것이다. …
[2010-11-05]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