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먼 곳에 떨어지지 않는다." 뉴튼이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대로 사과는 사과나무 밑으로 떨어지지 멀리 있는 배나무나 감나무 밑으로 떨어지지 않듯이 자식은 부모…
[2002-03-30]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군소 정당은 금주당(Prohibition Party)이다. 1869년 세워진 이 당은 19세기 말까지 기세를 올리다 20세기 들어서는 세력이 약화됐다. 그러…
[2002-03-28]SAT 세미나에 가면 가끔 소개되는 만화가 있다. 저승의 심판관 앞에서 한 남자가 당혹스런 표정으로 항의하는 장면이다. “아니, SAT 점수가 여기에까지 기록되는 겁니까?” …
[2002-03-27]"복양 사람 급암은 성품이 강직하여, 경제(景帝)와 무제(武帝) 때 주요 관직을 맡았다. 이 때 장탕이라는 사람이 정위가 되어 법률을 마음대로 고쳐 일을 이루려 하자 급암이 꾸짖…
[2002-03-26]개의 조상은 6,000만년 전 아시아에서 살던 미아시스라는 동물이다. 개와 늑대, 여우 등은 모두 수달 같이 생긴 이 짐승한테서 나왔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형태의 개가 출현한 …
[2002-03-23]1999년 11월 쿠바를 탈출하려는 어머니의 손에 끌려 탔던 보트가 뒤집혔으나 혼자 극적으로 구조된 당시 여섯 살배기 소년 엘리안 곤잘레스의 천진한 얼굴은 사람들에게 친숙하다. …
[2002-03-21]지난달 말 매서추세츠에서는 80대의 한 할머니가 시정부와의 재판에서 승리, 20만달러를 배상받게 되었다. 10여년간 시정부 소속 파트타임 직원으로 일했던 이 할머니는 어느날 ‘너…
[2002-03-20]미국은 어찌 보면 연중무휴로 선거가 열리는 나라다. 전국적인 선거가 2년마다 열린다. 대통령 선거와 중간선거다. 거기다가 지방선거가 있다. 주지사에서 주의원은 말할 것도 없…
[2002-03-19]연방공휴일의 ‘태생’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역동적 새 희망, 비폭력 정의구현, 국가 창업, 사회제도의 혁명적 전환, 고귀한 희생 및 기여, 획기적 발견 등으로 최소한 미국 역…
[2002-03-15]"총은 쏘라고 준 것이다." 4.19 당시 내무부 장관 최인규가 경찰발포와 관련해 한 말이다. 총은 그의 말대로 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총만 그런 게 아니다. 모든 무…
[2002-03-14]미의 기준이 영원한 것인지 때와 장소에 따라 바뀌는지는 인류가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다. 아프리카에서는 목이 길어야 미인으로 쳐 어렸을 때부터 목에 고리를 끼워 기린처럼 긴 목을…
[2002-03-13]여성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칭찬이 있다. “참 곱게 늙으셨네요”라는 말이다. 50대는 물론, 60대의 여성들도 ‘곱게 늙었다’는 말을 들으면 앨러지 반응을 일으킨다. “고우면 …
[2002-03-12]3가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서쪽으로 향하던 운전자A는 신호등에 노란 불이 몇 번 깜박이다 빨간 불로 바뀌려는 상황에서도 아랑곳 않고 질주한다. 이곳에 교통위반자를 적발하는 …
[2002-03-09]춘추시대 노나라에 반수라는 목수가 있었다. 도끼 하나만 손에 들면 못 만드는 것이 없고, 만들어진 작품이 정교하고 훌륭해서 하늘이 낸 기술이라는 평판이 자자했다. 그런데 …
[2002-03-07]수십명씩 떼를 지어 모터사이클을 몰고 질주하는 폭주족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고 70년대 반전, 인권운동과 궤를 같이 하면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부지역…
[2002-03-06]물고기의 행태 중 가장 신비스러운 것 중 하나가 연어의 귀소 본능이다. 광대한 바다를 집으로 삼아 살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꼭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찾아온다. 바다로 흘러 드…
[2002-03-05]물고기의 행태 중 가장 신비스러운 것 중 하나가 연어의 귀소 본능이다. 광대한 바다를 집으로 삼아 살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꼭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찾아온다. 바다로 흘러 드…
[2002-03-05]독일에는 주택가 한복판에 자그마한 선술집들이 많이 있다. 음주운전으로 걸렸다하면 ‘국물도 없는’ 사회인지라 집에 차를 놓고 걸어가서 마실 있도록 동네마다 술집들이 들어서 있는 것…
[2002-03-01]인간이 가진 가장 큰 본능은 살고자 하는 본능이다. 비행기나 등반 조난 사고를 당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인간의 생명이란 이렇게 모진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
[2002-02-28]한국일보 미주본사 건물이 자리잡은 행콕팍은 전형적인 미국 부자동네이다. 조용하고 평온하기만 한 이 부촌이 몹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1948년, 두가지 사건이 원인이었다. …
[2002-02-27]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