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극적으로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안에 합의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양당은 치밀한 정략을 세워야 하기에 협상이 결코 쉽지 않…
[2011-11-14]옛 애인의 누드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계속 협박전화를 건 뉴욕의 남자 대학생이 스토킹과 성희롱으로 구속되었다. 요즘 상담소에 걸려오는 상담건수에도 스토킹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2011-11-14]그녀가 환하게 웃는 얼굴로 다가온다. 나도 덩달아 환하게 마주 웃는다. 우리가 만날 때마다 벌어지는 즐거운 장면이다. 봄꽃처럼 피어나는 우리의 우정은 오랜 세월 뒤에도 늘 싱싱하…
[2011-11-12]‘서시’로 유명한 민족시인 윤동주가 태어난 집은 중국 길림성 용정 시내에서 약 사십여리 거리의 지신진 명동촌 산골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집 뒤는 소나무가 들어찬 높지 않은…
[2011-11-12]감미로운 한줄기의 멜로디가 귀가에 언뜻 스쳤다. 운전하다가 신호에 걸릴 때마다 이리저리 방송 사이클을 돌려봤다. 평소 좋아하는 방송의 전파를 잡아내기 위해서였다. 잡다한 소…
[2011-11-11]11일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이다.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연합국의 승리로 끝난 날로 뉴욕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큰 기념 퍼레이드를 하는 날이다. 뉴욕뿐 아니라 미 전국에서…
[2011-11-11]한미 FTA 비준을 둘러싼 한국 정치인의 말 바꾸기가 문제시 되고 있다. 여당 정치인은 야당시절 노무현 정부가 만든 FTA 원안에 반대하다가 이명박 정부의 FTA 수정안에 찬성하…
[2011-11-10]며칠 전 TV 뉴스에서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출마자의 유세 내용을 들었다. 그 내용 중에 놀라운 것은 자신은 ‘일본해’ 보다 ‘동해’ 명칭을 지지한다는 것이었다. 그가 동해…
[2011-11-09]반 월스트리트 시위는 경제가 사회의 구동축으로 나서면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월스트리트가 상징하는 ‘경제’가 사회 근저에 자리 잡은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
[2011-11-08]기독교의 성서에 따르면 창조주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자꾸만 태어나 그 수가 오늘엔 자그마치 70억이 되었다. 이런 창조론에 따라 사람이 태…
[2011-11-07]밤중에 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는 자동차 중에 전조등을 켜지 않은 차가 있어도 절대로 그 차를 향해 전조등을 깜빡이지 말아야 한다. 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이것은 갱단들이 새로…
[2011-11-07]세월은 나이와 정비례 속도로 달린다더니 해가 지날수록 가속이 붙는다. 아이들 뒷바라지하던 시절에는 정신없이 바쁘게 사느라 세월이 가는지 오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어느덧 자식들이 …
[2011-11-05]분주한 생활 속에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이 우리의 삶이다. 하늘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산다. 이제 눈을 들어 하늘을 보자.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조화를 이루는 계절…
[2011-11-04]17년 동안이나 같이 살았던 애완견 제니가 죽고 난후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웬만하면 살리고 싶었지만 제니가 너무나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기 괴로워서 고통 없는 곳…
[2011-11-04]한국의 위상이 올라 가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학교가 늘어 나는 추세이다. 그런가하면 한국어가 어려워서 학생들이 수강 을 …
[2011-11-03]42년에 걸친 횡포와 학살로 국민을 마소처럼 취급하던 리비아의 독재가 막을 내렸다. 원시적 야만의 시대가 가고 첨단의 문명이기와 정치 철학이 도도한 21세기에 아직도 권력이…
[2011-11-02]참으로 세월이 빠르게 간다. 어느 덧 11월이다. 11월은 감사의 달이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니 그저 감사한 일뿐이다. 그런데도 ‘감사’를 놓치고 살아 온 것 같아 부끄럽다. …
[2011-11-01]가을비 속에 얼마 전에 만난 Y 전우의 어눌한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코끝이 찡해진다. 아 무 힘도 되지 못한 채 헤어지고 난 후 한동안 그 충격에서 벗어 날 수가 없었다. …
[2011-10-31]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 곳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의식에 놀랄 때가 많다. 내가 다니는 UC 버클리 는 주립대기 때문에 캘리포니 아 주의 경제 상황에 많은 영 향을 받는…
[2011-10-31]세상이 변하고 있다. 얼마나 변 하는가? 인간이 생각하는 것만 큼 변한다. 원숭이, 개, 고양이 같 은 동물들은 수천 년 전의 머리 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다르다…
[2011-10-28]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