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배달되는 신문이 고맙기 그지없다. 5시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신문과 함께 시작한다. 신문의 잉크 냄새와 함께 간밤에 어떤 일이 있었으며 온갖 세상 …
[2011-03-04]정적인 말과 고운 말, 감사의 말을 하는 사람의 행동에는 뭔가 다른 데가 있다고 느껴진다. 내가 잘 아는 분은 무슨 이야기든 언제나 감사의 말과 항상 긍정적인 말, 고맙다는 말을…
[2011-03-04]해외교포문제 연구소 이사장이 한국의 한 월간지와 한 인터뷰 내용을 접하고 미주에 사는 한인의 한 사람으로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해외한인에게 참정권을 주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을 역…
[2011-03-03]얼마 전 식당에서 집에 가서 먹겠다고 동태국을 주문하는 11기 아래 후배를 만났다. 평소에 안 하던 수염을 기른 것을 보고도 무심코 지나쳤다. 그 후 며칠 있다 습관대로 …
[2011-03-02]얼마 전 아이들 혼사문제로 한국엘 다녀왔다. 뉴욕에서는 눈이 한바탕 쏟아지고 나면 옴짝달싹도 못했는데 서울에서는 지하철을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갈아탈 수 있어 다행이었다. 바쁜 …
[2011-03-01]약 3년 전 한국 기아대책 기구의 정정섭 회장과 영동 세브란스 병원의 이비인후과 과장인 최홍식 박사와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 기아대책기구의 후원으로 평양 낙랑지구에…
[2011-02-28]겨울인가 하였더니 어느새 봄이다. 처음 이곳 집으로 이사를 한 것은 이민 온 지 2년째 되던 해였다. 한국과 달리 집이 춥고 썰렁하여 밖에서 느꼈던 집과 너무 달라 집안에 정 붙…
[2011-02-28]우리는 언제 어디에서나 조국에 대한 감사함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때론 부끄러운 조국의 실태를 볼 때도 있다. 요사이 한국은 경제대국이 되어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고, …
[2011-02-26]22일자 오피니언에 실린 엘먼 리씨의 글을 읽고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씨는 조화유 ‘생활영어’ 칼럼에서 ‘juice’가 미국에서는 ‘전기’라는 뜻으로도 쓰인다고 한 것…
[2011-02-25]한미동포 재단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는 일은 고작 한인회관의 운영과 관리인 모양인데 그처럼 많은 이사들과 인원이 필요하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어찌 됐든 공공기관이라면…
[2011-02-25]최근 나온 것 중 한국인이 꼭 봐야할 역사 다큐멘터리가 있다. ‘대국굴기’가 그것이다. 북한의 3대 왕권 세습자 김정은은 이 다큐를 “내 꿈이 실린 영화”라 극찬하며 “우리나라가…
[2011-02-24]겨우내 나의 매는 코너 테이블에 앉아, 그림 있는 카펫 위에 무늬를 수놓고 있었다. 우연히 난 차양을 걷어 올렸다. 밝은 아침 하늘이 거기 있었다. 그는 깃을 …
[2011-02-24]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자주 쓰는 말이 있다. ‘먹자, 놀자, 자자’ 이 세 마디로 아이들은 튼튼하게 자랄 수 있었다. 어려운 시절 선생님은 ‘하자, 말자, 내자’라는 말…
[2011-02-23]한국일보 애독자다. 가끔 생활영어(조화유)를 눈 여겨 본다. 그 이유는 미국 생활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조화유…
[2011-02-22]2010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국제 펜클럽 회장을 역임한 지금은 명예회장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이다. 페루에서 태어난 그는 영사였던 할아버지를 따라 볼리비아에 가서 그곳에서 …
[2011-02-21]사람들은 감동을 좋아한다. 인생 가운데 감동의 순간들은 얼마든지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동적인 일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일 것이다. 말 그대로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
[2011-02-21]세상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싶어 한다. 적지 않은 삶을 살아온 나도 인생의 행복과 불행에 관하여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중년의 나이를 넘어서야 가치 있는 인생을 …
[2011-02-19]한국에서 해외에 나오는 정치인들이나 고위 관리들 또는 지식인들이 한인사회에 와서 연설을 자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는 듣기에 떨떠름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최근 한국에…
[2011-02-18]대학 시절부터 연말연시가 되면 가장 예쁜 편지지를 골라 나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수신인 전진영, 발신인 전진영’. “나만 볼 거니까 뭐”하며 앞뒤 안 맞는 말들을 쏟아낸다.…
[2011-02-18]이집트에서 무바라크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반정부 혁명이 일어난 이후 18일 만에 국민이 승리했다. 반정부 시위는 150만 명이 참가, 중동 역사상 가장 큰 민주 시민 혁명으로 …
[2011-02-17]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