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해 소망은 덜 먹고 덜 쓰기이다. 조금씩 덜 먹고 꼭 필요한 만큼만 갖고 쓰고 대신 많이 웃으며 살고 싶다. 평화의 기도를 읊조렸던 프란시스코 성인이 달랑 하나뿐인…
[2011-01-12]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몇십년 만의 한파와 폭설로 인해 영국의 히드록 공항에 도착하니 공항 전체가 아수라장이었다. 비행기 출도착의 지연과 취소로 인해 공…
[2011-01-11]토요일 오후 서둘러 일을 끝내고 베이브리지 위를 달려가고 있었다. 끊임없이 내리는 비는 아랑곳없이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에 가는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아름다운 여…
[2011-01-10]지난 연말 달력을 준다는 한국 식품점들의 광고를 보고 불황으로 얻기 힘든 달력을 구하기 위해 식구들이 두 식품점을 찾아 갔다. 한 식품점에서는 손님이 달력 달라는 소리를 …
[2011-01-10]레이크 타호에 자주 간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하이웨이 50이다. 집에서 출발하기에 편안해서 이 길을 택한다. 특히 계절이 가을이라면 이 길을 따라가다가 애플 힐에 들려도 …
[2011-01-08]호랑이가 먹을 것을 찾으러 다니다가 나무 위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학을 발견했다. 호랑이는 학한테 다가가 알을 달라고 했다. 만약에 주지 않는다면 나무 위에 올라가 학까지 잡…
[2011-01-07]한인 이민역사가 오래되다보니 지역마다 한인을 위한 봉사기관으로 한인회가 있는데 미주 전 지역에는 170개가 넘는 한인회가 있다. 그중 뉴욕에서 한인회가 정식으로 출범한 것…
[2011-01-07]지난 20세기 이후 인류는 첨단 과학문명의 발달과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극치에 달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반면 인간의 도덕과 윤리, 그리고 가치와 존엄성은 변질되고 땅에 떨어졌…
[2011-01-06]“신묘년 18홀은 정말 새로운 라운드가 됐으면…” 새해가 되면 누구나 매번 되풀이 되는 다짐이 있게 마련이고 골퍼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시작과 끝이 없는 세월에 새해가 있다는…
[2011-01-05]새해를 맞아 대부분 새해 결심들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작심삼일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거창하지 않고 지키기 쉬운 결심을 해보면 어떨까. 돈 적게 들고 건강에 좋은 운동을 …
[2011-01-04]한국의 새해에는 고드름이 달리는 차가운 날씨에 칼 같은 바람이 불곤 했다. 꽝꽝 얼은 길을 깔깔대며 미끄럼을 타기도 하고 눈이라도 온 날은 먼저 발자국을 내겠노라며 아무도 걷지 …
[2011-01-03]나는 40년 전에 미국에 처음 와 보았다. 그때는 비행기가 미국에 올 때 반드시 일본을 거쳤고 돌아갈 때는 하와이에 머물렀다. 그때 하와이에서 밤에 와이키키 거리로 나가보니…
[2011-01-03]‘아웅산 폭탄테러’로 남편 고 김재익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잃은 이순자씨가 평생 모은 20억원을 서울대에 기증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분의 뜻에 따라 아프리카 등 제 3세…
[2011-01-01]새해에는 새로운 삶의 지평을 만들기 위해 물의 지혜를 본받자는 마음을 가져본다. 물은 본성이 순수하고 선하다. 물은 정직하고 친화력이 있어 융화를 잘한다. 그리고 물은 어떠한 위…
[2011-01-01]요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을 꼽자면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을 첫손가락에 꼽아야 할 것이다. 새로 뽑은 대통령도 아니고 두 번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대통령의 지지도가 87%나…
[2011-01-01]2010년은 밝은 희망과 벅찬 감격을 안고 새 천년을 맞이한 지 10년째가 되는 해였다. 하지만 새 천년을 맞이할 때의 꿈은 1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그대로 이뤄지진 않은 것 같…
[2010-12-31]한인타운의 한 대표적 식당에서 발레파킹 후 차를 찾아 나오다가 동전함을 열어보니 휑하게 비어있었다. 설마 이렇게 큰 식당에서 그런 일이 있겠는가 싶어서 그날은 그냥 넘어갔다. …
[2010-12-31]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가 감돌지만 대부분의 한국 국민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 포격을 하면 전방을 지키는 병사가 휴대전화로 여자친구에게 ‘나 무서워’…
[2010-12-30]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옛말이 있다. 가난은 각자의 책임이라고 해석도 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과연 그렇게만 말할 수 있을까. 불경기로 사업이 부진하고, 정리…
[2010-12-29]며칠 안 남은 연말이 가기 전에 나 자신에게 물어볼 것이 몇 가지 있다. 올해 나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였는가 하는 물음이다. 얼마나 열심히 살았느냐는 물음이다. 어…
[2010-12-28]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